▲ 도와줘ok 회의 모습 (사진출처:옥천군청)
황규철 옥천군수가 민선8기 공약사업 ‘주민불편신문고 도와줘ok’에 다수 접수된 민원 해소 방안을 찾기 위해 나섰다.
최근 연일 이어지는 추운 날씨와 지난주 한바탕 눈 폭풍이 몰아닥친 가운데 제설 관련 민원이 잦았다.
또 이달 초 인도 확장과 차도 재포장을 마친 옥천 시내 창의길(충북도립대학교~김밥천국 네거리 구간) 주정차와 관련된 문제도 주민들 간에 제기됐다.
황 군수는 이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지난 26~27일 이틀간 실무를 맡고 있는 주무관들을 소집해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제설 관련 민원은 차량 및 모래(염화칼슘) 살포기 추가 구입, 염수 보관통 증설 등이 논의됐다. 전문 제설업체 위탁 방식 검토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창의길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인도 가장자리에 조경용 화단과 의자 등 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현재 30분 주고 있는 시내권 주정차 단속 유예 시간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도 입을 모았다.
이번 민원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소통의 자리에는 관련 부서 및 읍면 실무 주무관 13명이 참석했다. 최일선에서 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주역들이다.
지난 9월부터 대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행 중인 옥천군 주민불편신문고 도와줘ok는 이달 26일 기준 492건을 접수 처리했다.
황규철 군수는 “현장 업무를 가장 많이 접하고 있는 실무 주무관과의 소통 시간을 더 자주 갖고, 주민의 불편사항을 좀 더 꼼꼼히 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