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현장 역량강화를 위한 특화훈련 사진(사진출처: 청주시청)
청주시와 지역자율방재단(단장 구영회)은 21일 옛 청주시청 본관과 주차장 주변에서 자율방재단원과 청주동부소방서 구조대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진 대비 재난대응 특화훈련을 실시했다.
‘골든타임’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지진 발생에서 소방구조 전문인력이 도착할 때까지 읍·면·동마다 조직된 지역자율방재단이 인명대피와 응급처치로 인명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훈련 상황 개시에 따라 지역자율방재단원들은 즉시 현장에 투입돼 구조반과 응급반으로 임무를 부여받고, 구조반은 인명 대피, 응급반은 대피소 구축과 심폐정지 상태의 중상자에 대해 제세동기를 동원한 심폐소생술을 시연했다.
신속한 응급처치로 중상자는 골든타임 내 심폐기능을 회복했으며, 119구조대 도착 후 현장통제권을 인계하고 특화훈련을 종료했다.
시와 청주시 지역자율방재단은 올해 6월과 11월에도 지진 대응 훈련과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긴급사항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구영회 단장은 “지진 훈련을 통해 언제든 안전하게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전정책과 신인섭 자연재해대비팀장은 “지진은 예측이 불가능한 대표적인 재난”이라며 “특화훈련을 통해 유사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민관협조체계를 구축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