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마을 앞마당에 있는 장독대 단지 풍경(사진출처 : 보은군청)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소장 장덕수)은 해마다 김장 김치를 담그고 메주콩을 삶아 메주를 만들어 숲체험휴양마을 식당 이용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큰 이슈를 끌고 있다.
보은군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재래시장 등에서 배추 400포기와 메주콩 160kg 등을 구입해 배추를 절여 김장김치를 담그고, 메주콩을 삶아 메주를 네모나게 덩어리를 지어 식당 한켠에 대롱대로 매달아 놨으며, 한옥마을 앞마당에 있는 장독대 단지의 광경은 마치 어렸을 적 할아버지, 할머니 시골집을 방문했을 때 봤던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다.
담근 김장김치는 숲체험휴양마을 식당 이용객에게 반찬으로 제공하고 메주는 된장, 고추장, 간장으로 만들어 항아리에 저장해 식당 재료로 사용하고 있어 먹어본 이용객들이 김치와 된장을 구입하고 싶다는 문의까지 있을 정도다.
장덕수 속리산휴양사업소장은“보은군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대형마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식당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휴양마을 숲에서 자라는 산나물 장아찌 담그기, 메주 만들기 등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몸과 마음을 비우고 자연과 함께 쉴 수 있도록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