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청 전경(사진출처 : 옥천군청)
충북 옥천군은 올해 관내 벼 재배 농가에게 지원하는 군비직불금인 ‘쌀소득보전직불제 농가지원’ 단가를 1ha당 35만원에서 50만원으로 변경 지원한다.
최근 쌀 가격 하락과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농가 소득은 감소하고, 농업경영비는 증가하여 벼 재배 농가는 이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3회 추경에 지원단가를 인상한 예산안을 제출했으며, 20일 제302회 옥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되면서 군비 1억5천여만원을 추가해 총 7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12월 말까지 대상자에게 쌀소득보전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기본형 공익직불 지급대상 중 관내 벼 1,000㎡이상 재배하는 옥천군 관내 거주자로서, 최대 5.0ha까지 지원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최근 쌀값 하락에 따른 소득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벼 재배 농가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