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에스동서(주) 투자협약식 (사진출처: 청주시청)
청주시는 14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도, 아이에스동서(주)와 오창테크노폴리스 내 아이에스동서(주) 대규모 공장 신설에 대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권혁운 아이에스동서(주) 회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2029년까지 총 2500억 원을 투자해 오창테크노폴리스 내 9만 9000㎡ 부지에 이차전지 재활용 시설을 건립하고, 200명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청주 오창은 지난해 1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이차전지 분야 소재ㆍ부품ㆍ장비 특화단지로 선정돼 공동 연구ㆍ개발 기반 시설 확충, 규제 특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 이차전지 시장의 허브다. 또한 반도체 악재 속에서도 청주의 무역흑자를 견인하고 있는 생산과 수출의 핵심 거점,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불린다.
아이에스동서(주)는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재처리 공법을 도입한 이차전지 재활용 시설을 건립해 국내 이차전지 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아이에스동서(주)는 주력산업인 건설부문과 콘크리트 사업에 친환경을 도입하고 앞선 기술력을 통해 친화적 건설을 실천해왔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청주 오창이 아이에스동서(주)의 투자와 함께 이차전지 산업의 세계적 거점으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