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상병 예찰 및 농가지도 (사진출처: 영동군청)
과일의 고장의 위상을 지키고 지역 농민들의 선진 영농환경 조성을 위한 영동군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13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2년 우수농업기술센터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 기관 평가는 전국 156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스마트 농업기술 확산 및 현장애로 해소, 과학영농 및 탄소중립 실천, 청년농업인 육성실적 등 10 부문의 평가지표를 가지고 실시됐다.
군은 과일의 고장으로 불리며 과수산업이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기에 다양한 영농정책과 체계적인 농가지도를 추진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더욱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지역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살피며 농가 소득증대에 나섰다.
올해 영농기술·정보 활용 기술보급자료를 79건을 제작해 보급했으며, 코로나19에 대응하고자 온라인 교육 스튜디오를 조성 후 비대면 농업기술 컨텐츠 45건을 제작해 지역 농업인들과 소통했다.
또한, 네이버밴드를 통해 농작물 병해충, 생육 등 실시간 질의응답을 하며 농가들의 영농 애로사항 해소에 집중했다.
이와 함께, 전문농업인 양성교육(9,653명), 신기술 보급사업(20개 사업, 20ha, 9억6천7백만원)을 실시하였으며, 재해대응 현장기술 지원 추진으로 화상병 예찰 등을 217건 2,460회 실시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지역 농가들의 큰 호응과 만족도를 얻었으며, 이번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코로나19와 물가 불안으로 인해 농가경영비 상승과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위해 영농지도와 기술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맞춤형 시범사업들과 신농업기술 등을 주기적으로 소개하고 습득하도록 해, 농가의 역량을 한껏 높이기로 했다.
장인홍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함께하는 군민 살맛나는 영동 실현을 위해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작은 보상’이라 생각한다”며 “스마트 농업시대의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는 지도사업 추진, 농업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농촌진흥기관으로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시상은 별도 행사 없이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