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 상하수도사업소(사진출처: 보은군청)
보은군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2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보은읍 이평, 삼산, 장신리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6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신청받아 10월 현장 조사 11월 선정위원회 등을 거쳐 침수 피해 발생 정도와 하수도 정비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38곳을 선정했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이 되면 집중 강우에 대비를 할 수 있도록 노후 관로 개량, 관경 확대, 빗물펌프장, 저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상습 침수 지역의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위해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은 보은군의 절실함과 당위성을 관계부처에 의견을 전달하는 한편 군 관계자들과 협력해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국비 331억원 등 모두 552억 원을 투입해 보은읍 이평리 일원에 하수관로개량 5.9㎞, 빗물펌프장 1개소와 저류조 1개소를 신설하며, 삼산·장신리 일원에는 하수관로개량 6.12㎞, 빗물펌프장 2개소와 저류조 2개소를 신설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호우 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보은군 주요시설이 밀집한 시가지의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침수 피해에 대한 군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3년 삼산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방수로 1.7㎞를 설치했으며, 2019년 보청1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이평리 일원에 방수로 1.2㎞를 설치하는 등 주요시설이 밀집한 보은읍 일원에 침수 피해 예방 사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