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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특허기술로 만든 어린이용 홍삼발효음료 출시

등록일 2022년12월07일 14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홍삼발효음료 개발 컨설팅 (사진출처: 충북도청)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특허유산균을 이전받은 촌부일기(대표 정철헌)에서 홍삼음료 제품화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음성군에 위치한 촌부일기는 소규모 HACCP 공장에서 홍삼즙 파우치를 제조·판매하고 있으며,‘달삼’이라는 카페를 운영하면서 커피 외에도 인삼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홍삼은 전 세계적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삼이나 홍삼에 들어있는 사포닌인 진세노이사이드는 항암, 당뇨 개선, 노화방지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이렇게 면역력 증강에 좋은 홍삼은 쓴맛으로 어린이들이 애용하지 못하고 있고, 홍삼에 많이 들어있는 Rb1과 같은 고분자보다 Rg3와 같은 저분자 진세노사이드가 체내 흡수율을 높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본 제품은 충북농기원이 개발한 특허기술인 김치 유산균(락토바실러스 플란타름)을 활용해 홍삼 추출액에 발효시켜 저분자 진세노사이드를 증가했으며, 쓴맛을 설탕이 아닌 배와 도라지 농축액과 프락토올리고당으로 저감화해 유년층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게 배합비를 설정했다.

 

정철헌 대표는“부모님이 정성껏 재배하신 6년근 인삼으로 홍삼즙을 판매하고 있지만 써서 먹지 못하는 어린이를 위한 면역증강 홍삼음료를 개발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기술을 이전해준 충북농업기술원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며, 앞으로는 판로개척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원 환경식품과 식품개발팀 엄현주 팀장은“본 업체에 적합한 특허기술을 접목해 어린이용 발효홍삼음료가 제품화 될 때까지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겠다”라며,“앞으로도 개발된 농식품 특허기술이 도내 업체에 소개되어 상품화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김수경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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