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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인구 100개월 연속 증가 진기록…32.6%, 2만 1185명 증가

등록일 2022년12월05일 11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진천군 인구증가 그래프(사진출처: 진천군청)

 

진천군의 인구가 100개월 연속 증가하는 진기록을 세우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5일 군청 보도설명실에서 100개월 연속 인구증가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군의 인구정책에 대한 지난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국가통계포털(kosis.kr)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진천군의 인구는 전월 대비 38명이 늘어난 8만 6천120명을 기록해 100개월 연속 증가했다.

 

군의 인구는 지난 2014년 8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단 한 차례 감소 없이 연속 증가 중이다.

 

이는 전국 82개 군 단위 지방정부 중 유일하며, 226개 시군구 중 진천군과 함께 경기 화성·평택을 포함한 총 3개 도시만이 100개월 연속 인구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0개월간 군의 인구증가율은 32.6%(21,185)를 기록하며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인구의 변화는 지역발전의 가장 상징적인 지표다”라며 “진천군의 기록적인 인구증가가 높게 평가받는 것은 투자유치, 대규모 일자리 창출, 잠재 유입인구 증가, 주택공급, 정주여건 확충, 인구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지역발전의 결과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진천군은 지난 100개월 동안 탄탄한 지역 경제를 바탕으로 지방소멸 시대를 극복하고 ‘인구의 기적’을 써 내려왔다.”라며 “지역발전을 위해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진천군 인구의 의미 있는 변화는 ‘지방발전의 이정표’가 되고 있다.”라며 “민선 8기 인구증가세를 더욱 가속화 시키기 위한 노력은 이미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송 군수는 국가 전반적으로 처한 저출산에 기인한 인구절벽 문제를 지적하며 “인구절벽 시대, 인구 무한경쟁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지 못한다면 앞으로의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라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인구정책에 있어 진천군만의 강점 요소는 더욱 경쟁력을 높이고 취약한 요소는 지속 보완하는 비교우위 전략을 구사할 것이다.”라며 “선택과 집중의 원칙 하에 파급력 높은 정책과 사업을 앞세워 군정을 꾸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거시적 관점에서 선순환적 지역발전을 통한 인구증가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미시적 정책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유동인구 빅데이터 및 계층·세대별 인구 니즈를 면밀하게 분석한 결과를 활용해 군정 다방면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군수는 “인구증가의 목적은 더 큰 지역발전을 통해 주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으로 인구증가세를 더욱 가속화해 진천시 승격의 원대한 꿈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김수경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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