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토가요제 (사진출처: 충주시)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회장 류호담)는 17일 충주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0회 대한민국창작향토가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MC조영구, 소유담의 사회와 김용태 악단의 반주에 맞춰 진행된 올해 가요제에는 인기가수 진성, 김용임, 박혜신, 호령, 민성욱, 혜경, 엄지, 이소나 등이 축하공연에 나서 충주체육관을 찾은 2000여 명의 시민들로부터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한 본선 무대에 앞서 열린 축하콘서트에는 MC 송명정의 진행, 한국향토음악인협회 중앙회 소속 가수와 전국지회 소속 가수 13명의 공연도 펼쳐졌다.
경연 결과 ‘순창이어라’를 부른 전지연(여/49. 서울 도봉구) 씨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700만 원을 받았다.
이 밖에도 금상 엄혜진(여/56· 강원 강릉), 은상 전향진(여/41· 경기 용인), 동상 박상호(남/31· 경북 문경), 장려상 김현성(남/31· 대구), 박재강(남/45· 서울), 인기상은 엄사랑(남/68· 경기 성남), 천하무쌍(서울)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류호담 회장은 “모든 국민들이 흥겹게 즐길 수 있는 고향노래를 발굴, 계승 발전시켜 충주를 향토가요의 중심도시로 만들자”고 말했다.
전국의 ‘고향노래’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1997년 5월 충주에 본부를 두고 창립된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는 전국 20개 시·도지회에서 2천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창작향토가요제를 통해 금잔디, 정정아, 박서진, 박혜신, 송봉수, 홍실, 이연주 등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