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협약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는 충북도와 ㈜에프브이씨 기업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충북도청에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에프브이씨(대표 김재훈)는 이날 협약식에서 오송바이오폴리스산업단지 내 부지 3만 1300㎡에 올해부터 2027년까지 6년간 총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10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에프브이씨는 2017년도 농립축산식품부의 구제역 백신 제조시설 구축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설립된 한국 최초 구제역 백신 전문 회사로, 다국적 동물약품 기업인 ‘바이오 제네시스 바고(Biogenesis Bago)’사의 기술이전 및 지분투자로 이루어져 있는 회사이다.
바이오 제네시스 바고(Biogenesis Bago)사는 구제역 백신과 관련해 70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의 글로벌 구제역백신 제조회사로 현재 40여개 국가에 백신을 수출 중이며 국내 구제역백신시장을 57%가량 점유하고 있다.
㈜에프브이씨는 구제역 백신을 개발하고 제조할 수 있는 시설 구축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구제역 백신을 국산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주시와 충청북도는 향후 ㈜에프브이씨가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하였다.
오세동 부시장은 “구제역 백신은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되는 미래 핵심 산업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