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사항 안내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에볼라바이러스병 국내 유입가능성에 따라 유행국가 방문 해외 여행객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으로 국내 유입가능성이 높아졌다.
에볼라 바이러스병은 바이러스성출혈열의 일종으로 급성 열성 출혈성 질환이다.
잠복기는 2~21일이며 비특이적 증상(발열, 식욕부진, 근육통)으로 시작해 위장관 및 출혈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이나 환자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치료제는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상태로 대증치료가 주이며 치명률은 약 25~90%이다.
3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에볼라바이러스병의 국내 발생은 보고되지 않았으나 종식 선언 한 달 만에 국외에서 재발됨에 따라 해외여행자들에게 주의가 요구되며, 해당 지역 출입국자 대상으로 잠복기 동안 감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상당보건소 방영란 감염병대응과장은 “최근 코로나19 방역수칙 완화와 연휴로 여행객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부득이 감염지역을 여행할 시 박쥐, 원숭이 등 매개 동물 접촉 및 섭취를 피하고 현지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발생지역 귀국 후 의심증상이 있다면 지체없이 1339(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