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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동 청주부시장, 태풍‘힌남노’대비 비상대책회의 실시

등록일 2022년09월05일 09시2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청주시청 임시청사 (사진출처: 청주시)

 

역대급 제11호 태풍‘힌남노’가 북상중인 가운데, 오세동 청주부시장은 4일 임시청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4개 구청장과 시 간부공무원 등을 비상소집해 태풍대비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2003년 ‘매미’, 2016년 ‘차바’, 2018년 ‘콩레이’와 유사한 경로를 보이는‘힌남노’태풍은 과거 태풍에 비해 이동속도가 26km/h로 가장 느리고 최대 강풍속도 45m/s로 예측되는 등 가장 위험한 역대급 태풍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청주는 6일 새벽부터 영향권으로 5~6일 사이 약 200mm의 집중호우와 순간풍속 20~30m/s의 지붕이 날아가는 수준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시는 태풍 피해예방을 위해 비상대비태세에 돌입하고 태풍특보 발표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오 부시장은 “6일 새벽부터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비상재난상황에 준하는 사전대처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주문하고, “특히, 이번 태풍은 역대급 강풍으로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대형공사장 타워크레인, 비산우려 시설물, 임시가설물 등을 고정·결박하고, 비닐하우스·축사 등 농산시설과 과수낙과 피해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전 부서에서는 태풍피해 대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관련 시설을 전수 점검·정비하고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 부시장은 지난 3일 복대동 일원의 ‘석남천 배수분구 도시침수예방사업’ 현장을 방문해 태풍으로 인한 재피해 예방을 위해 공사 진행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복대동은 지난 8월 10~15일 집중호우로 복대동 지웰홈즈 일원 상가침수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이날 대농로 구간 관로설치 공사가 임시포장을 끝으로 박스관로 3.5×1.5m, 3.0×2.0m 연장 230m 연결을 완료함에 따라 침수 피해지역 유역의 빗물을 석남천으로 직접 방류가 가능해 추가피해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추가 예방대책으로 대형양수기 3대와 소형양수기 5대, 현장인력이 태풍에 대비해 상시 대기 중이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홍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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