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최현미 (사진출처: 충주시)
충주시는 지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호암예술관 및 우륵당에서 진행된‘제45회 전국 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사)한국예총 충주지회가 주최하고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250여 명의 연주자들이 출전했으며, 이 가운데 일반부 본선에 진출한 5명 중 최현미 씨가 일반부 대상(대통령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대학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어윤석(한양대 4학년), 고등부 대상(충북도지사상)은 변예서(국립국악고등학교 2학년), 중등부 대상(충주시장상)은 홍채련(국립국악중학교 3학년), 초등부 대상(충주시장상)은 정연주(기산초등학교 6학년), 중등부 중주대상(국립국악원장상)은 아름다운가야금교습소, 초등부 중주대상(충주시장상)은 하늘빛병창단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3,300만 원이며, 대상 상금은 1,000만 원이다.
대통령상 수상자인 최현미 씨는 중앙대학교 한국음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전문사를 졸업하고 현재 안숙선 가야금병창 보존회에서 활동 중이다.
최현미 씨는 “생각지도 못한 큰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대통령상에 걸맞은 훌륭한 연주자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현미씨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충주시 문화회관 및 관아골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2 제50회 우륵문화제’에서 대통령상 수상기념 축하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충주예총 최내현 회장은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한 경연대회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더욱 많은 가야금 연주자들이 우륵의 정신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용훈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그동안 어렵고 힘든 시기를 거치면서도 대회참가를 위해 열정으로 연습해 온 참가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가야금경연대회로서 충주시에서도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5회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는 우륵의 정신을 기리고 우리국악의 전통을 잇기 위해 지난 1977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가야금 대회로,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끄는 중축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