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콜 (사진출처: 충주시)
충주시는 추석연휴 기간인 9월 9일(금)부터 12일(월)까지 4일간 특별교통수단인 행복콜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행복콜 고향가는길 이동서비스는 그동안 마땅한 이동수단이 없어 명절 때마다 고향을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던 중증장애인에게 고향 방문을 위한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행복콜의 시외지역 이용은 진료 목적의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 방문 시에만 가능하지만 명절 기간 중에는 행복콜 이용자가 많지 않아 이번 명절부터 고향 방문 지원 목적으로 대체 운행하게 됐다.
이용대상은 충주시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센터 이용자 중 휠체어를 사용하는 중증장애인과 보호자이며, 신청은 충주시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센터(☏857-6161)로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서비스 지역은 강원 원주, 경북 문경과 충북 청주, 제천, 단양, 음성, 괴산으로 충주 인근 시군이며 제천역과 오송역도 운행해 KTX를 이용한 고향방문도 가능하도록 했다.
요금은 기존 시외운행 요금 기준과 동일하게 해당지역 버스운임의 2배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고향방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증장애인분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작은 변화이지만 장애인이 행복하고 감동할 수 있는 정책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