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증 시스템 마련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가 지역업체 보호육성이라는 탄탄한 체계정립을 위해 팔을 걷었다.
청주시는 문화제조창 발전소에서 30일‘각종 공사, 용역, 물품구매와 관련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품 우선구매 촉진’을 위한 시 계약담당자 및 기업인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 본청과 산하 4급 기관 계약부서 담당 팀장, 청주시기업인협의회(회장:김선겸) 임원이 참석해 지역상품 우선구매 촉진을 위해 사업 설계(계획)단계부터 지역업체를 우선 반영하고 조달물품 구매 시 지역업체를 우선 적용하는 내용을 논의했다.
앞으로 시 본청과 산하기관 전 계약부서는 사업발주시 설계단계부터 지역업체를 최우선 고려하고 관외업체를 선정한 경우 반드시 사유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조달물품(관급자재) 구매 시에도 지역기업의 조달등록 제품인지 확인 후 발주를 의뢰해야하고, 일상감사와 계약심사 시 지역업체 이용 여부를 확인하며 관급자재 상세 구매내역을 매월 홈페이지 정보공개 창구에 게시하여 지역상품 이용현황에 대한 검증도 진행한다.
시가 이처럼 강도 높은 방안을 내 놓은 것은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공공기관이 앞서서 실천해 구매율을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기여 하기 위함이다.
청주시기업인협의회 이한소 사무총장은 “시 관계부서 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기업인 보호와 육성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으로 지역기업의 제품이 구매될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 제품이 많이 이용될 수 있도록 협조바란다”고 건의했다.
한편, 청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설계부터 지역업체를 우선 적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시 산하 부서의 구매현황과 구매실태를 공개하는 등 4단계 검증시스템을 마련하여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