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고추 가격 인하 (사진출처: 괴산군)
충북 괴산군이 ‘2022괴산고추축제’에서 판매할 건고추 가격을 인하했다고 밝혔다.
당초 고추가격이 전년대비 3,000원 오른 18,000원으로 발표되었으나, 축제장 내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과 축제추진위원회의 건의가 있었다.
이에 고추생산자협의회는 긴급회의를 열고 고추작황, 재고물량 등을 재검토해 최종 판매가격을 1,000원 인하된 가격으로 결정했다.
이번에 재조정된 가격은 600g 기준 세척 화건은 17,000원, 꼭지를 제거한 세척 화건은 19,000원이다.
2022괴산고추축제 기간 동안 운영하는 고추직판장 ‘고추장터’에서는 8000포 한정으로 6㎏들이 1포당 1만원씩 할인행사를 진행해 세척 화건 1포(6㎏)를 160,000원, 꼭지 없는 세척화건 1포를 180,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군은 고추축제 때 거래되는 모든 건고추에 대해 세척정도, 품질 등을 자체적으로 엄선한 최고의 고추만을 판매할 계획이다.
안병승 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장은 “가격 재조정으로 인하된 만큼 보다 많은 소비자가 혜택을 받고, 명품 괴산청결고추 판로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품질검사를 통과한 상품에 품질보증서와 함께 품질보증마크를 별도 부착하여, 축제에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축제기간에 행사장 밖에서 판매되는 고추는 타 지역에서 생산된 고추일 가능성이 크므로 행사장 내에서 안전하게 양질의 괴산청결고추 구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22괴산고추축제’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괴산군청 앞 유기농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