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지훈련 (사진출처: 충처북도)
충청북도는 2022년 을지연습 일환으로 23일 청주공항에서 민・관・군・경이 함께하는 청주공항 드론 테러 대응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청주국제공항, 대청댐과 충주댐, 군 전투 비행장 등 국가핵심 기반시설과 군사시설이 집중되어 있는 지역에 드론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테러 대비 훈련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갖추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최근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드론으로 테러상황을 가정해 민간인으로 가장한 미상인원 3명이 청주공항 여객청사 앞 일대에 미상가방을 두고 여객 청사 내부로 이동 후 드론에 의한 폭발물을 투하, 여객청사 일부를 점거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을 가정하며, 테러상황 신고 ▸ 인명대피 ▸ 오염물질 노출자 구조 ▸ 현장제독 등 실제와 같이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훈련에 참여한 민・관・군・경은 각자 역할과 임무를 숙지하며 실제상황에서도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점검해 실제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테러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오늘과 같은 청주공항 드론 테러 대응 훈련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훈련이 끝이 아니라 지속적인 반복 훈련과 비상시 민・관・군・경이 완벽한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또한, “164만 도민의 행복과 충북의 발전은 재난재해를 포함한 국가위기상황 시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위기대응능력의 토대 위에서만 가능한 것임을 명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