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없는 도로 (사진출처: 충청북도)
□ 김영환 도지사는 8일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차 없는 도청’시범운영 및 대청호 규제 문제 등 도정 현안에 대해 강조했다.
○ 김 지사는 먼저, “오늘부터 시행하는 ‘차 없는 도청’과 관련해직원들이 불편을 겪지 않았을까 걱정된다.”고 운을 뗀 후, “1주일 동안 시행해 보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살펴, 대안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이어, “‘차 없는 도청’은 작은 문제처럼 보이지만 개혁을 위한 작은 첫걸음으로, 오랫동안 배어 있던 일하는 풍토와 의식을 바꿔 나가려고 노력하는 과정”이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과 설득의 과정을 거쳐 이 문제가 잘 정리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또한, 김 지사는 “정시 출근하는 직원들을 고려해 그 동안 8시 30분이나 9시에 진행했던 간부회의를 오늘 10시에 개최했는데, 별 문제가 없다면 앞으로도 10시에 간부회의를 열겠다”고 주문하고, “공무원이 커피 등 차를 타는 관행이나 청사 건물에 커다란 플래카드를 거는 것 등 인력이 낭비되고 시대에 맞지 않는 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우리 충북이 대청호와 충주호의 풍부한 수자원을 갖고 있으면서도 혜택은 거의 없이 엄청난 규제를 당하고 있다”며, “물의 이용에 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근거와 타 시도에서 우리 도의 물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끝으로 김 지사는, “충북은 다행히 좋은 관광자원을 갖고 있지만, 자원만 가지고는 사람이 오지 않고 충북을 바꿀 수도 없다”며, “충북 내의 사고나 인맥, 정보만으로는 해결이 어렵고 세계적인 관점에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