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콜 운영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는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복지 증진을 위해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해피콜’을 8월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향상을 위해 매년 휠체어 탑승설비를 장착한 특별교통수단 차량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노후화된 차량 5대를 교체하고, 9대를 증차해 총 60대 차량을 운행함으로써 교통약자의 이용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정기적으로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참여한 ‘특별교통수단 운영 개선 방안 간담회’를 실시해 특별교통수단 이용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교통약자의 입장에서 교통편의 증진 개선에 힘쓰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충북 최초로 도입한 바우처 택시가 교통약자의 발 빠른 이동수단으로 톡톡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바우처 택시는 평상시에는 일반택시 영업을 하다가 교통약자의 이용신청이 있을 경우 비휠체어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는 차량이다.
청주시에 따르면 바우처 택시 도입 후 해피콜 배차 대기시간을 평균 30분대에서 20분대로 크게 단축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시는 내년에도 해피콜 차량 15대를 증차할 계획이며, 바우처 택시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배차 대기 시간 개선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신민철 교통정책과장은 “특별교통수단 보급 확대로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해 사회활동이 크게 증진될 것”이라며 “교통약자와 직접 대면하게 되는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 장애인 인권, 안전운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