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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폭염대책 특별교부세 5억 5000만 원 도내 시․군 지원

등록일 2022년07월27일 09시3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충청북도청 (사진출처: 충청북도)

 

충북도는 폭염 대책의 일환으로 행안부 특별교부세 5억 5000만 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폭염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충북도가 재산 피해와 온열질환자 최소화에 나선 것이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신속한 집행을 위해 성립전예산 사용승인을 받고 각 시·군에 당일 교부하는 만큼 폭염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폭염대책 특별교부세는 이번의 5억 5000만 원과 시군에 추가적인 폭염대책 수요를 파악하고 있어 폭염대책비 추가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도는 그동안 폭염 예방 캠페인과 함께 행동요령 리플릿 등 홍보물 제작, 취약계층 방문과 물품 지원, 도로 살수 임차, 그늘막 설치 사업 등을 추진했다.

 

이번 교부세 지원도 폭염 경감을 위한 저감시설 설치와 도로살수(살수차 임차 등) 작업 등에 신속히 집행, 도심지역의 열섬현상을 방지하고 온열질환자 최소화를 위해 활용된다.

 

도는 본격적인 폭염 시작에 따라 폭염대책 T/F팀(10개반 20명)을 가동하고, 폭염 취약계층 특별관리, 민간․공공사업장 폭염 예방 지도․홍보, TV․신문 등 각종 언론매체를 통한 도민 행동요령 홍보 등 기존 추진하고 있는 폭염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시·군에 교부된 특별교부세가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폭염에 대비해 재산과 인명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5일 기준으로 도내에선 온열질환자가 총 32명(사망 1명)이 발생했다. 가축도 1만 8373마리가 피해를 입었다. 이 중 열사병 10명, 열탈진 14명, 열경련(실신) 7명이며 가축은 닭은 1만 8106마리, 오리 53마리, 돼지 214마리다. 아직까지 도내 농작물 피해는 없는 상태이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홍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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