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문화재야행 (사진출처: 청주시)
2022 청주문화재야행이 「달빛 항해 희망을 향해」라는 주제로 여름밤에 찾아온다.
청주시는 8월 27일부터 28일, 이틀간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용두사지철당간, 중앙공원, 청주시청 임시청사, 청주읍성전시관, 성안길, 서문시장, 남문로 등 청주시 원도심 일원에서 「2022 청주문화재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청주문화재야행은 지역의 유·무형 문화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청주의 대표 야간 문화행사다.
이번 야행의 주제인 「달빛 항해 희망을 향해」는 천오백년 청주의 역사 속 재난·재해를 슬기롭게 이겨낸 선조들의 이야기를 통해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낸 청주시민을 위로하고 희망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용두사지철당간을 중심으로 한 「위대한 항해」, 중앙공원 「승리의 숲」, 청주시청 임시청사 「관아의 빛」, 성안길, 서문시장, 남문로를 중심으로 한 「희망의 거리」 등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청주의 유·무형문화재와 연계한 전시·공연·체험 등 8夜 프로그램을 펼친다.
27일 청주농악과 태평무가 들려주는 미래를 향한 희망과 염원을 담은 공연 「희망을 향해」, 「달빛 출항식」을 시작으로 도깨비가 들려주는 청주의 역사 이야기인 「괴의 가락지: 용두사지철당간과 주성」 공연이 진행된다.
행사 양일간 진행되는 밤에 보는 임진왜란 청주성 탈환 퍼포먼스 「주성을 지키다!」, 일제강점기 해체되어 사라질 위기에 놓인 망선루를 지켜낸 김태희 선생님을 만나는 「주성의 영웅들」 전시를 통해 재해·재난을 이겨낸 슬기로운 선조들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달빛 항해를 함께할 문화재 해설사 뱃사공들과 청주의 역사를 3가지 테마(달빛 항해, 망선루 흔적 찾기, 읍성 한 바퀴)로 즐길 수 있는 해설 투어 프로그램인 「주성의 뱃사공」도 준비됐다.
원도심 상권 회복을 위해 준비한 「21세기 청주읍성도」는 청주읍성 속 다양한 문화유산과 함께 상점을 소개하고 이용금액에 따라 기념품이 증정되며, 서문시장에서는 「경이로운 서문」, 「압각수 한 쌈」 등 청주 삼겹살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남문로 상인들과 함께 제작한 「주성의 아름다움」을 통해 전통 한복 체험 등으로 더 깊이 있는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이다.
사전신청 프로그램인 비대면 체험키트, 해설투어, 문화예술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청주문화재야행 홈페이지를 통해 8월 8일 10시부터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예정이다.
행사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청주시청 문화재과(043-201-2436)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043-219-1015)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