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포스터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한국공예관의 첫 지역공연 활성화 지원사업의 첫 무대가 좌석 오픈에 들어간다.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박상언, 이하 공예관)은 21일(목)부터 충북음악협회가 준비한 오페라 ‘직지’, <아리아와 중창의 밤>이 좌석 오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300석 전석 무료로 선착순 신청 받는 이번 공연은 공예관 21년 역사상 첫 지역공연 활성화 지원사업에서 7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2개 작품 중 하나로, 이달 31일(일) 오후 5시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예관 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2000년 초연의 ‘직지’는 청주를 대표하는 문화자산이자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도 등재된 ‘직지’를 소재로 한 창작 오페라로, 장대한 원작의 감동은 그대로 살리되 관객의 집중도를 높인 아리아와 중창 중심의 편곡으로 이번 무대를 기획했다. 이번 <아리아와 중참의 밤> 총감독‧해설에는 강진모, 기획은 박성식이 참여했으며 직지의 저자인 백운화상 역에는 베이스 박광우가, 직지 간행의 후원자로 알려진 묘덕 역에는 소프라노 김계현이 맡았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21일(목)부터 28일(목)까지 공예관 공식 홈페이지(www.cjkcm.org)에서 진행하는 좌석 오픈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 마감된다.
이밖에 더 자세한 내용은 공예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 043-268-0255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예관의 ‘지역공연 활성화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됐던 지역 공연계를 회복하고 문화제조창 본관 5층에 위치한 공예관 공연장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첫 기획했다. 지난 6월 공모에 총 14팀이 응모한 가운데, 충북음악협회의 오페라 ‘직지’, <아리아와 중창의 밤>과 극단 배꼽의 퓨전 인형극 콘서트 <동구의 고무신> 두 작품이 최종 선정됐으며, <동구의 고무신>은 오는 10월 시민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