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수보고회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는 지난 18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오세동 부시장 주재로 ‘청주시 일상생활권 구축계획(시범사업) 연구 용역’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청주시는 올해 6월 연구용역에 착수해 2023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계획을 수립 중이며, 시범사업 대상지는 서원생활권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일상생활권 구축의 실현가능성과 적용가능성을 검토해 청주시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일상생활권’이란 쇼핑, 여가, 돌봄, 문화, 공공서비스 등 시민의 일상적인 생활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 범위를 말한다. 프랑스 파리, 미국 포틀랜드, 호주 멜버른 등의 글로벌 도시뿐 아니라 국내에서는 서울시와 부산시가 ‘15분 도시’를 추진 중이다.
청주시가 추진하는 `일상생활권'은 생활권역 내 학교, 문화시설, 도서관, 공원 등을 도보나 자전거 등으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일상 생활권을 조성한다는 개념이다.
이를 통해 생활형SOC에서 공공서비스까지 일상에 필요한 시설과 서비스를 소외된 지역 주민들도 부족함 없이 공공 서비스를 누리고, 공적인 보살핌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며, 나아가 지역 상권을 매개로 한 공동체 회복, 그리고 탄소배출 저감을 통해 보다 생태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최주원 신성장계획과장은 “청주형 15분 도시 조성으로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문화와 교육, 복지, 여가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