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 (사진출처: 괴산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을 위한 제7회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가 14일 오전 당진시청 종합복지타운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처음으로 개최되는 협력체 회의로 천안시와 예천군을 제외하고 10개 시·군의 단체장이 변경돼 상견례 성격과 함께 그동안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협력체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시장·군수 협력체, 국회의원, 시·도의원의 연석회의 및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는 등의 노력으로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회의 주요 안건으로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세부 실행 방안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지속적인 홍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국가재정법에 따르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인 경우 국무회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을 수 있다.
다음 안건으로 증평군이 협력체 참여를 요청함에 따라 금번 회의에 상정되어 만장일치로 참여가 결정됐다.
증평군은 협력체 자체 연구 용역 및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노선이 충북선을 활용하여 증평군을 경유함에 따라 협력체 참여를 요청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2016년 협력체 구성 당시 12개 기초단체에서 13개 기초단체가 되어 사업추진에 한층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청주∼증평∼괴산∼울진을 잇는 총연장 330km, 약 3조 70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전 정부의 대통령 공약에 반영된 사업이며 현정부의 대선공약으로 역시 포함된 사업이다.
송인헌 괴산군수은 “제20대 대통령 시·도 공약에 반영된 사업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13개 시군 협력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