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수칙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 보건소는 잇따른 폭염특보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청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7월 1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의료기관 소재지 기준) 청주시에서는 온열질환자가 없었지만 올해에는 총 11명(상당구 4, 서원구 3, 흥덕구 3, 청원구 1)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대부분 실외에서 주로 햇볕이 강한 낮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발생했으며, 열사병 5명, 열경련 3명, 열탈진 2명, 기타 1명이 보고됐다.
온열질환은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통, 어지럼,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있다.
폭염대비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수분 섭취하기, 외출 시 햇볕 차단하기(양산, 모자),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거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강도 조절하기 등 폭염대비 온열질환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된다.
특히 고령자는 땀샘의 감소로 땀 배출이 적어지고 체온 조절기능이 약해 온열질환에 취약하므로 폭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은 피해야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됨에 따라 온열질환자가 작년대비 급증하였으므로 온열질환자 발견 시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겨 체온이 내려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