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숭아꽃잔치 (사진출처: 충주시)
어릴 적 옛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봉숭아꽃잔치가 오는 16일 충주시 대소원면 다목적회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봉숭아꽃잔치는 ‘충절의 고장 대소원면, 추억의 봉숭아꽃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게 된다.
이번 봉숭아꽃잔치는 봉숭아꽃추진위원회(위원장 이순식) 주도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봉숭아를 키우고 기획하고 준비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어린 시절 봉숭아 꽃물을 들이던 옛 추억을 회상하는 한편 코로나로 지친 마을을 위로하고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면민 노래자랑,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등 1부 행사와 개회식, 봉숭아시낭송, 한량무 공연 등 2부 행사, 인기가수 공연 등 3부 행사로 구성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과거 행사에서 큰 인기를 얻은 봉숭아꽃물들이기, 페이스페인팅, 팔찌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포함해 어린이들을 위한 글짓기 및 사생대회가 함께 개최돼 풍성하고 뜻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먹거리 또한 대소원면 직능단체에서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준비해 행사를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후한 인심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순식 봉숭아꽃잔치추진위원장은 “3년 만에 개최되는 봉숭아꽃잔치인만큼 대소원 면민 모두가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봉숭아꽃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소원면 봉숭아꽃잔치에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