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우렁이 수거 (사진출처: 충청북도)
충북도는 왕우렁이의 생태계 유출과 월동방지를 위해, 오는 7월 4일부터 31일까지 왕우렁이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왕우렁이 수거 행사는 시·군 주관으로 △생산자단체 △우렁이 생산자협회 △마을 부녀회, 청년회 등이 협력해 지역별로 개최되며,
수거한 왕우렁이는 위생 문제로 폐기 처리된다.
도는 기존 제초를 합성 농약에서 왕우렁이를 활용한 친환경 방제로 전환하여 제초제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기 위해 2008년부터 ‘친환경 우렁이 종패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비용이 적게 들고 제초효과가 탁월한 왕우렁이 농법은 현재까지도 많은 농가에서 선호되는 농법이지만, 왕우렁이가 생태계에 유출되면 유해 가능성이 있어 이를 방지하고자 농식품부에서는 ‘왕우렁이 관리지침’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왕우렁이의 월동을 방제하고 자연 생태계 유출 등을 차단하기 위하여 벼 재배 농가의 참여가 절실하다”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