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농업기술센터 (사진출처: 제천시)
제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지역의 기존 유해시설을 이전‧재집적화하고 마을 내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는 등 농촌 공간 재구조화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역점을 가지고 추진 중인 새로운 공모사업으로
축사, 공장, 태양광 등 난개발 요소로 생활불편을 겪고 있는 전국 자치단체의 관심을 받아왔으며, 이번 공모에 시·군간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제천시가 선정되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금성면 중전리‧위림리에 있는 돈사와 우사는 취락지와 불과 100~5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악취, 해충으로 마을주민들의 정주환경을 악화시키고 인구유입에 장애 요인이 되는 등 축사시설의 철거‧이전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농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 지원 자격 및 요건에 부합되는 사업으로 판단하여 마을대표자 면담, 축사 경영주 등 이해관계자 면담,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사업 관계자들과 서로 공유하면서 지난 1년간 공모 준비에 철저를 기해왔다.
시는 사업을 통해 축사 철거‧이전과 함께 남은 유휴부지에 맞춤형 주거단지 및 마을소득시설 및 공동시설 조성, 마을안길 정비 등의 공간조성사업을 위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국도비 154억원 포함 총 238억원 규모의 사업을 농림축산식품부, 충청북도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천시는 이번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금성면 중전리‧위림리 일원의 축사를 철거‧이전하여 농촌재생을 통한 공간 재구조화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정주환경 조성 및 활력과 상생의 농촌공간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426억원 규모 농식품부 농촌협약 공모도 선정돼 농촌 정주여건 개선 및 활력 제고를 위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등 8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농촌협약 사업과 함께 이번 공모에 선정된 농촌공간정비사업의 연계 추진으로 농촌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인해 침체된 농촌지역의 활성화 및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은 농촌지역의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는 농촌재생 대전환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우리 농촌의 열악한 정주여건 개선 및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17개 사업을 선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