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은사진전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는 지난 20일 문화제조창 입구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낮은 사진전 제막식을 추진하고 오는 28일까지 2주간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낮은 사진전이란 ‘아동의 시선으로 세상 바라보기’ 아동권리 존중 릴레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청주시 아동 15명으로 구성된 눈높이 탐험대가 청주시 곳곳을 다니며 성인 중심으로 설계된 세상에서 아동들이 겪는 불편함과 차별을 사진으로 담아 전시한 것이다.
청주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가 함께 추진한 이번 사진전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함에 있어 무엇보다 사회 전반적으로 아동 권리 존중과 인식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마련됐다.
청주시 관계자는 “우리도 한 때는 모두 어린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우리는 그 당시의 불편함을 다 잊어버리고 살아간다”며, “이번 낮은 사진전을 계기로 아동의 눈높이로 우리 주변을 돌아보며 아동권리 존중 다짐은 물론 지역사회 전반에 아동권리 인식개선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람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청주시는 낮은 사진전을 단순히 전시에서 그치지 않고 하반기에는 유관부서와 눈높이 탐험대가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변화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도출해 아동이 살기 좋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한발 더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