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보물 (사진출처: 제천시)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내토전통시장(상인회장 김정문)이 본격적인 사업 시동에 나선다.
내토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엄태석)은 지역민뿐 아니라 관광객까지 아우를 수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을 추진 할 예정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장보고 문화교실>, <시장통방송국>, <고객덤덤이벤트>등의 프로그램과, 관광객을 겨냥한 <주말문화장터>, <시장통가요제>, <전국단위 축제유치>등의 이벤트를 조화롭게 풀어 갈 계획이다.
먼저, <장보고 문화교실>과 <시장통방송국>으로 내토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첫 걸음을 뗀다.
<장보고 문화교실>은 전통시장 내 유휴시설을 지역민에게 개방하여, 지역의 예술 강사들이 지역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하모니카, 노래교실, 통기타, 시창작, 공예교실 등의 생활문화강좌를 진행하는 사업으로,
명칭 그대로 시장에서 ‘장’도 보고 ‘문화프로그램’도 배우는 콘셉트의 강좌로서, 지역과 상생하는 시장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고객충성도에 미치는 영향이 커 골목형시장 사업 당시 상인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시장통방송국>은 2014년 설치해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내토시장 방송국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금번 사업을 통해 라이브커머스와 온라인 방송을 확대해 직접적인 매출 증대에 방송미디어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금번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은 국비와 도비, 지방비를 지원받아 2023년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경쟁력있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 사업으로, 이번 사업대상에 내토전통시장이 선정되면서 다채로운 사업을 계획 ․추진 중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오래전부터 지역문화가 생산되고 유통되고 소비되던 공간이었다. 지역문화플랫폼으로서 내토전통시장이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사랑받는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상인들과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 택배 시장의 확대와 식자재대형마트의 출현으로 지역 상권이 위협받고 있는 와중에 문화관광형시장으로 거듭나게 될 내토전통시장의 변화가 자못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