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늘 잎마름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봄철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현장기술지원단을 6월 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운영해 지역 내 농업인의 현장지도와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청주지역 최근 1달 누적 강수량이 16mm로 평년대비 12%에 불과해 고추, 마늘, 양파 등 밭작물 생육이 눈에 띄게 저조해 가뭄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앙한 벼는 숙기별로 적기 중간 물 떼기를 실천해 벼 수량을 높이고, 쓰러짐도 예방하면서 이렇게 절약되는 물을 밭작물에 이용토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현장기술지원단은 ▲밭작물은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한 관수작업을 실시하고 ▲이랑에 짚, 풀 등 피복으로 최대한 토양수분 증발 및 지온 상승 억제를 해주고 ▲양수 장비를 이용해 점적관수나 야간에 이랑 관수로 가뭄을 극복할 수 있도록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봄철 가뭄과 이상기온이 작물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현장기술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