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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대화로 만나는 공예, 그 ‘평범의 세계’

등록일 2022년06월13일 09시3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박성철 작품 (사진출처: 청주시)

 

2022년 상반기 기획전 <평범의 세계 – 이로운 공예>로 연일 관람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는 청주시한국공예관이 이번엔 ‘작가와의 대화’에 초대한다.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박상언, 이하 공예관)은 오는 21일(화) 오전 11시에 진행하는 상반기 기획전 연계 프로그램 ‘작가와의 대화’에 함께할 관람객을 13일(월)부터 19일(일)까지 일주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초청 작가는 공예관의 상반기 기획전 <평범의 세계 – 이로운 공예>에 참여 중인 박성철 금속 작가로, 금속의 판을 수천수만 번 두드리는 인고의 노동집약적 과정을 통해 공예가로서의 바른 마음자세를 천착해가는 자신의 작업세계를 관람객과의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중앙대 공예학과 학사와 석사를 거쳐 일본 도쿄예술대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2013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을 수상하기도 한 작가는 현재 백석대학교 디자인영상학부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2개 총 40피스의 작품이 전시 중으로, 1.6mm 두께의 금속판을 오직 두드림만으로 형태를 잡고 옻칠로 마무리한 접시들부터 기량의 집합체인 스툴까지 작품의 외형만으로는 가늠할 수 없는 작품의 소재와 작업 방식에 대한 관람객들의 호기심과 문의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작가의 목소리로 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이번 ‘작가와의 대화’는 선착순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13일(월)부터 19일(일) 까지 공예관 공식 홈페이지(www.cjkcm.org)를 통해 진행한다. 최종 선정자에게는 안내 문자가 발송되며, 행사 당일 소정의 공예관 기념품도 증정한다.

 

한편, 박성철 작가를 비롯해 국내외 총 20인의 공예작가가 참여하는 공예관 상반기 기획전 <평범의 세계 – 이로운 공예>는 5월 10일 개막해 7월 17일까지 67일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예관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세 차례(11시, 14시, 16시) 전시 연계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전시 해설 관람은 회당 10명까지로, 관람 1일 전까지 공예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홍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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