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터 (사진출처: 충주시)
올해로 20회를 맞는 전국택견한마당대회(제20회 송암배)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충주시가 주최하고 한국택견협회(총재 이정범) 주관으로 열리는 올해 전국택견한마당대회는 ‘택견, 위기 속에도 전통의 맥을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에서 300여 명의 선수가 온라인으로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본때뵈기·붙뵈기 개인전(남․녀 구분 총 70개 부), 막뵈기 개인전(남․녀 구분 총 36개 부), 막뵈기 단체전(남․녀 구분 없이 총 8개 부) 등으로 구분해 지난 4일 예․본선을 거쳐 통과한 선수와 팀이 결선을 치루게 된다.
대회는 유튜브에서 ‘한국택견협회’를 검색하면 온라인으로 실시간 관람할 수 있다.
이정범 한국택견협회 총재는 “국가적 재난 사태인 코로나19를 극복하고 20회 택견대회를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비록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돼 아쉽지만, 내년에는 꼭 현장에서 멋진 경기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초대 예능 보유자이신 고 송암 신한승 선생의 뜻을 기리고 택견 정신을 계승하고자 개최되는 전국택견한마당대회를 통해 ‘택견 종주도시’ 충주로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택견협회는 오는 10월 전 세계 23개국이 참여하는 ‘제13회 세계택견대회’를 개최하며, 15일 현장(견주기) 대회와 16일 온라인(본때뵈기) 대회를 병행하여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