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벨제거 (사진출처: 충주시)
충주시는 페트병에 붙은 비닐 라벨을 더욱 쉽게 제거할 수 있는 기구 ‘투명 페트병 라벨 제거기’를 제작해 지역 내 중학생에게 배부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이 공동주택뿐 아니라 단독주택, 상가 등 확대 시행됨에 따라 이를 홍보하고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투명 페트병 라벨 제거기를 제작 배부한다.
이번에 제작한 라벨 제거기는 길이 8cm로 제작, 자석을 함께 부착해 실용성과 휴대성을 높였으며, 안전한 사용을 위해 칼날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디자인했다.
라벨 제거기를 페트병과 비닐 라벨지 사이에 끼워 당기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이용방법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하며, 칼날도 일반 커터 칼날로 교체할 수 있어 지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배부 규모는 총 6,000개로 지역 내 청소년 중 중학생들의 분리 실천을 토대로 지역사회 전역에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정착을 도모할 생각이다.
시는 앞으로 라벨 제거 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향후 설문조사를 통해 추가 제작 여부 등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김동철 자원순환과장은 “분리배출만으로도 환경보호와 경제적 비용 절감이라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