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G기반 디지털 트윈 (사진출처: 충청북도)
충청북도가 5G 기반의 디지털로 공공 의료기관 시설 안전관리에 나선다.
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5G기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공공선도 사업’의 시설물 안전 실증 부문에 선정돼 국비 16억 원을 확보했다.
* 디지털 트윈: 현존 대상의 디지털 버전, 물리적 대상을 소프트웨어적 가상으로 복제하여 재현한 것.
이번 디지털 트윈 시설물 안전 실증사업은 병원, 공연장 등 지자체 소유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실시간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과 연계 서비스 개발‧적용을 위한 실증 지원사업이다.
5개의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업과 청주의료원 그리고 충청북도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은 총사업비 24억 원(국비 16억 원 포함)을 활용해 청주의료원 본관 건물을 대상으로 올해 11월까지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청주의료원에는 디지털 트윈(3D모델) 기반으로 각종 시설 등을 실시간 통합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며, 이를 활용한 설비 자동제어, 화재감시 모니터링 및 시뮬레이션, 병실 공기 질 관리 서비스 등이 구현된다.
또한 의료시설의 특성에 맞게 실시간 방사선 안전관리, 음압/양압 시설 안전관리 등 특화 서비스도 구현될 예정이며, 디지털 전환에 맞춰 기존의 오래된 설비나 시스템도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이번 디지털 트윈 모델은 향후 3년간 실증 운영이 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모델의 실질적인 효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각종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각종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할 예정이다.
충북도 맹은영 신성장동력과장은“이번 디지털 트윈은 도내 공공의료시설에 처음으로 구현되는 실증모델로서 향후 지역 의료시설의 안전성 향상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큰 틀을 달성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이번 디지털 트윈 모델의 안정적인 안착과 지역 내 확산이 가능하도록 도 차원에서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