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김미경 – 가을> (사진출처: 충청북도)
미동산수목원 산림과학박물관에서는 5월 20일(금)부터 6월 19일(일)까지 김미경, 민효기, 송선영, 이상미, 정규설 작가를 초대해『시각의 순환, 부드러운 동행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을 업으로 하는 도내 작가들이 모인 만큼 5인 5색의 미술품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기회이다.
5인 작가는 지역 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도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코로나19를 겪으며 느낀 생각과 감성을 자신만의 시각 예술로 풀어내었다.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등 다양한 미술세계 뿐만 아니라 삶을 아우르며 순수 예술의 지평을 넓혀 온 작가들의 내적 감성을 감상할 수 있다.
김미경 작가가 사계절의 변화를 빛과 색채를 통해 그려냈다면 민효기 작가는 수묵 채색으로 자연을 담담하게 표현하였다.
이상미 작가는 자연을 절제된 화면구성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송선영 작가는 도자기 문양을 통해 전통을 살아 숨 쉬는 것으로 재해석하였다.
그리고 정규설 작가는 위엄 있고 강인한 정신을 가진 호랑이를 독도지킴이로 표현했다.
충북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한 창작 활동으로 작품을 출품하는 작가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예술적 가치와 능력을 가진 도내 작가분들의 훌륭한 작품을 관람하시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조금이나마 치유해 가실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