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가대책위원회 (사진출처: 충청북도)
충북도는 1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국제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에 따른 소비자 물가 상승에 따라 물가위기 수준 대응 및 물가안정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의 최근 소비자물가지수는 4월 107.59로 전월(106.64) 대비 0.9%, 전년동월(102.17) 대비 5.3% 각각 상승한 가운데, 충북의 소비자물가가 전년보다 5% 이상 오른 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회의는 한국은행충북본부, 충청지방통계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물가대책 위원 및 지방공공요금 담당과장 등 15명이 참석해 최근 물가동향 및 물가안정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민생물가 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시군과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합동점검반, 매월 물가대책실무회의 실시 및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을 위한 각종 홍보 및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새로 출범한 정부에서도 물가 문제를 위기상황으로 보고 금리인상, 공공요금 인상 억제, 유가보조금 확대 등 최우선적이고 공격적으로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종구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서민생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이번 물가대책 회의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물가안정시책을 적극 추진하여 물가위기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