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인민원발급기 (사진출처: 음성군)
음성군이 도내 최초로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받는 주민등록 등·초본에 대해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현재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16개 분야 113종의 민원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이 가운데 주민들이 가장 많이 발급받는 서류는 주민등록 등·초본이다.
군은 코로나19로 비대면 민원행정서비스가 자리 잡은 만큼,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민원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에서 기존 2백원인 주민등록 등·초본 수수료의 면제를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군은 ‘음성군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개정으로 수수료 감면이 가능하도록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지난 6일 공포하기에 이르렀다.
군은 무료 발급이 가능한 인터넷 ‘정부24’를 이용하지 못하는 디지털 소외계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군은 현재 지역 내 16개소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음성군청 △음성읍 행정복지센터 △음성읍 농협하나로마트 △음성읍 신협 △금왕읍 청소년 문화의 집 △맹동면 행정복지센터 △맹동면 혁신도시출장소 △맹동면 충주세무서충북혁신지서 △대소면 행정복지센터 △대소면 근로자종합복지관 △생극면 행정복지센터 △감곡면 행정복지센터 등 12개소는 옥외 설치로 365일 24시간 상시 운영한다.
이 외 금왕읍·소이면·원남면·삼성면 행정복지센터 등 4개소는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일요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받으려면, 신분증 없이 본인 지문 확인 과정만 거치면 된다.
김경호 행정복지국장은 “도내 최초로 시행하는 무료 서비스 제도로, 민원인의 창구 대기시간 감소와 이를 통해 업무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민원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3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민원서비스 평가에서 경기도와 함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군은 △공간정보산업협회와 협약해 복합민원 행정절차와 서류 제출 등 상담 서비스 제공 △도움벨 방 운영 △외국인 통역 콜 서비스 △민원서식 외국어 해석본 제작 비치 △마일리지 운영 등 다양한 민원시책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