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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2030 중장기 발전계획으로 과수 농업의 비전 실현

등록일 2022년05월03일 08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과수 농업 (사진출처: 충주시)

 

충주시가 과수화상병 과원 매몰, 고령농가 폐원 등으로 침체 위기에 놓인 과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2일‘2030 과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과·복숭아발전회와 지속적인 토론회를 통해 애로사항, 의견 청취, 건의 사항 등을 수렴하고 과수 농업의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과수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과원 재배면적 확대 지원 △품종갱신 및 과수 재배방식 전환 △묘목 자급률 70% 이상 확보 △농업인 의식 개선 현장 교육 강화 등 4대 중점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먼저, 시는 지역 내 과원 재배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2022년부터 △과원 묘목대(10ha, 4억5천만 원) △관수(관정) 시설(1억9천만 원)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FTA기금) 사업(12억4천만 원)의 품종갱신 외 11개 항목 등 총 18억8천만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사과 면적 1,700ha, 복숭아 면적 1,500ha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사과는 10a당 4,500kg 생산을 위한 고밀식·이축형·다축형 등 새로운 재배방식을 도입하고, 복숭아 재배방식도 개심자연형에서 Y자 수형으로 전환해 과실 생산 체질을 개선한다.

 

시는 과수 재배방식 및 과원 관리, 현장 교육 등을 강화해 새로운 재배방식의 기초부터 탄탄하게 쌓아갈 예정이다.

 

묘목 자급률 70% 이상 확보 계획은 저렴하면서도 우량한 묘목을 오는 2030년까지 지역 내에서 12만 주 생산·공급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2021년 2곳에 불과한 종자업 등록업체를 20곳까지 확보하고자 종자기능사 자격증반 교육을 시작해 2022년 4월에 14명의 자격증 취득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아울러, 시는 친환경농산과 조직개편을 통해 과수육성팀을 신설하고 과수 생산 기반 구축과 동시에 묘목 생산 공급업체 집중·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최익회 복숭아발전회장은 “가급적 빠른 기간 내에 묘목 종자업 등록업체가 늘어나 우리 지역 맞춤형 묘목 및 우량·선호 품종이 공급되길 바란다”며 “화상병의 위기를 넘어서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수원 사과발전회장은 “과수화상병으로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생각으로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재배방식을 도입하는 등 과수 경쟁력과 농가소득 향상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우리 지역에 알맞은 묘목, 종자의 확보 및 과수 농업 기술 전환 등의 방안은 기후변화와 과수화상병 등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한 필수전략”이라며 “중장기 발전계획을 빈틈없이 운영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오는 9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5억 원 규모의 ‘2023년 종자산업기반 구축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육묘장 신축·핵산 추출기 등 시설을 구축하여 묘목 생산·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홍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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