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응계획 수립 (사진출처: 충청북도)
충북도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의 주요 조치가 해제(4.18)되고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조정(1급→2급, 4.25)되는 등 정부의 방역정책 완화에 따라 「포스트 오미크론 의료‧방역 대응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도는 4월 25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하향 조정되지만, 향후 4주간(4.25~5.22) 확진자 격리의무(7일), 진단검사, 재택치료 등 의료‧방역체계는 지금과 같이 동일하게 유지됨에 따라 이 기간동안 방역긴장감 이완 등 느슨한 방역태세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재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고 일상회복 이행을 지속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먼저 재택치료 응급환자의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도 병상배정반과 보건소, 119간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하고 재택치료자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기반을 지속 확충한다.
* 재택치료자 응급전용 대표전화(1533-0123), 공용폰, 카톡방 등 운영
코로나 확진자에 대해 대면으로 진료하는 외래진료센터를 현재 187개소(4.22일 기준)에서 220개소 이상으로 확대하고, 팍스로비드 등 먹는 치료제 사용 확대에 대비하여 취급약국도 31개소에서 70개소로 최대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손 씻기‧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 준수를 홍보하고 마을별 이‧통장을 방역관리자로 지정하여 마을회관 방역과 생활수칙 마을방송 등 생활방역문화 조성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도내 코로나19 사망자의 대다수*가 60세 이상임을 감안해 고령층의 4차 접종 독려에 나선다.
경로당 운영 재개에 따라 9988행복나누미를 통해 백신 접종 필요성을 홍보하고 4차 접종자에게 청남대 입장료를 4주간(~5.22) 면제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코로나19 사망자 수 : 648명 / 60세 이상 사망자 : 614명 / 비율 94.8%
이와 함께 코로나19의 신종변이‧재유행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역학조사관 8명을 추가 양성하고 인플루엔자‧급성호흡기 감염병 감시기관을 확대하여 촘촘한 감시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근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나 국내에도 ‘XE’, ‘XM’ 등 신종변이 감염이 확인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임을 강조하며 “모두가 염원하는 일상회복을 위해 코로나19 의료‧방역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