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교실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평생학습관은 지난 20일 봉명동 거주 외국인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 음식을 만들어 보는‘K-Food 요리 교실’을 개강했다.
이번 ‘K-Food 요리 교실’은 20명의 외국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수업으로 요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철 무로 만드는 ‘섞박지’를 시작으로 잡채, 오이소박이, 궁중 떡볶이 등 김치 종류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10명씩 1기, 2기로 나눠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주민은 “이런 교육의 기회를 마련해줘서 고맙고 가족에게 한국 음식을 직접 해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배울 수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은 “외국인 주민과 함께 하는 수업이라 처음에 어색했는데 말은 안 통해도 함께 배우면서 도와주고 하다 보니 어색함이 없어졌다. 그리고 할 줄 아는 요리지만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지연 평생학습관장은 “이번 요리 교실이 계기가 되어 외국인과 지역 주민이 어색함 없이 교류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