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 교실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평생학습관이 외국인 주민의 한국 정착 지원과 한국어 이해 부족으로 인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주민 대상 한글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6일 청주시 복대2동에 위치한 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수업이 시작됐다.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15명의 학습자들이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어 기초반 수업으로 한국어를 알아듣기 어려운 학습자들이 대다수이며 한국어 실력이 제각각인 만큼, 한국어 전문 강사가 학습자의 수준을 고려하여 천천히 쉬운 용어로 수업을 진행했다.
학습자들은 “한글을 배워 한국 생활에 빨리 적응하고 일도 하고 싶다”며 한국 정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외국인 주민과의 동행 이국동성(異國同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한글교실은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사창동, 봉명1동 등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주말, 야간 시간을 이용하여 지역 내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한글교실과 더불어 쓰레기 배출, 분리수거, 각종 예절 및 법규, 청주 문화 체험 등 외국인의 한국살이를 돕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하고 기존 주민과의 화합을 통한 공동체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