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수화상병 (사진출처: 제천시)
제천시가 올해부터 과수화상병 예측시스템(K-MARYBLYT)을 활용한 최적의 과수화상병 방제를 실시한다.
기존 과수화상병 개화기 방제시기는 만개 후 5일, 만개 후 15일 이였으나 올해부터는 ‘과수화상병 예찰 방제사업 지침’이 변경됨에 따라 과수재배 농가는 예측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과수화상병 감염위험 문자를 받은 후 24시간 이내 개화기 방제를 실시하여야 한다.
또한, 문자서비스 이외에도 ‘과수화상병예측서비스’ 어플리케이션 설치를 통해 해당 정보를 비롯해 지역별 날씨예보, 화상병 예측계산, 화상병 병징사진 등 을 받아볼 수 있다.
시는 관내 12개소에 예측시스템을 설치하여 지역에 맞게 예측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며, 농진청 연구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방제가는 92.7%로 기존보다 16% 이상 증가했다.
단, 예측시스템의 문자안내가 없을 경우 과원에 중심화가 50% 핀 시기부터 5~7일 간격으로 개화기 약제를 살포 하여야 하며, 과수화상병 약제를 혼용하여 살포시 약해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단용 살포를 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과와 배 개화기에 약해 발생을 우려해 약제 사용을 기피하는 경우가 있지만,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개화기에 약제를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라며, “과수화상병예측서비스 앱 설치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