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명작페스티벌 품바래퍼콜라보 공연 (사진출처: 음성군)
음성군과 축제추진위원회가 대표축제인 음성품바축제와 설성문화제, 음성명작페스티벌을 하반기에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서면으로 ‘음성군 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축제 개최 시기에 대해 고심 끝에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 및 건강을 위해 상반기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음성품바축제는 오는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개최하고,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열린다.
1982년에 시작해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지역대표 문화제인 설성문화제도 하반기 개최 예정이다.
3년 연속(2020~2022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음성품바축제는 매년 5월 넷째 주에 열렸으나 코로나19의 발생으로 2020년과 지난해 2년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국 품바왕 선발대회, 글로벌 품바 래퍼 경연대회,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등 대표 프로그램 외에도, 품바 뮤지컬과 품바&래퍼 콜라보 공연과 같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해 유튜브 조회 수 40만회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온라인에서도 대표축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군이 음성군 꽃잔치, 음성청결고추축제, 음성인삼축제 등 농산물 축제를 통합해 2020년 2월 탄생한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전국을 휩쓴 코로나 상황으로 부득이하게 한 번도 개최되지 못했다.
군은 음성명작 이름을 걸고 기존에 하던 3개의 농산물 축제를 통합해 야심 차게 기획한 음성명작페스티벌이 탄생 이후 축제를 열지 못한 만큼 알차고 풍성하게 준비를 해서 올해에는 꼭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각오다.
음성명작은 지난해 11월 최종 상표 등록을 마친 군의 우수 농산물을 일컫는 농산물 공동 브랜드명이다.
음성명작페스티벌은 군의 대표 농산물인 화훼, 고추, 인삼 등 우수 농산물을 테마로 금왕 금빛근린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동헌 축제추진위원장은“특히 음성품바축제는 7년 연속 충북도에서 최우수 축제이자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문화관광축제이고,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최초로 개최되는 농산물 통합축제로 의미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동안 준비해 온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메타버스를 통한 온라인뿐만 아니라 축제장에서도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제승 부군수는 “올해는 군민과 관광객이 음성품바축제, 음성명작페스티벌, 그리고 설성문화제 축제 현장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과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