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장 전경 (사진출처: 음성군)
음성군이 최근 높아진 군민의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고 완성도 높은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군 담당 공무원과 설계용역 관계자들이 팀을 꾸려 세종특별자치시, 충남 태안군, 청주시 오송읍 등에 있는 파크골프장 3개소를 방문해 시설견학과 이용현황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벤치마킹은 실무자들로부터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노하우를 전수해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마련됐으며, 군에 적합한 도입시설 및 코스 난이도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현재 군에서 조성 중인 파크골프장은 금왕읍과 맹동면 2개소다.
금왕 파크골프장은 금왕읍 오선리 산2-4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2만㎡, 총 18홀로 조성한다. 현재 기본계획수립 및 실시설계용역 중으로 올해 말 준공이 목표다.
맹동 파크골프장은 맹동면 동성리 6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만2700㎡, 총 9홀로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 토목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파크골프는 소규모 녹지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산책과 골프를 접목시켜 최근 각광을 받는 스포츠로, 동호인들의 실력이 높아짐에 따라 실제 골프장과 유사한 난이도가 요구된다.
앞서 2020년 4월 개장한 생극 파크골프장(생극면 신양리 793번지)은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생활체육 공간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재규 시설관리사업소장은 “벤치마킹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조성할 파크골프장에 접목해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크골프는 게이트볼과 골프의 장점을 살려 공원이나 체육시설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생활체육으로 고령화·코로나19 시대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