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담별 (사진출처: 충주시)
충주시가 30일 충주어린이과학관 해담별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충주어린이과학관(관장 박병준) 주최로 열린 이날 개관식에는 김두환 충주시부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천명숙 충주시의회의장, 박준훈 한국교통대 총장, 과학관 건립추진단 의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관식은 경과보고 및 축사, 과학관 전시실 투어, 과학교육프로그램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충주어린이과학관 해담별은 유아,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놀이형 과학체험공간으로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총사업비 20억 원으로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이자 복합문화시설인 성내동 문화창업재생허브에 위치하며, 3개의 상설전시실(250㎡), 과학 공방, 북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제1전시실 ‘창의놀이터’는 시간과 에너지를 주제로 과학 원리를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직접 공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체험할 수 있는‘내가 만드는 골드버그’, 바람의 힘으로 물체를 들어 올리는 체험인 ‘나도 밀고, 공기도 밀고’등의 전시 체험물이 있다.
△제2전시실 ‘오감놀이터’는 빛과 소리를 주제로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공간이다.
걸을 때마다 피아노 소리가 나고 손을 대면 악기를 연주해 볼 수 있는 ‘어린이 오케스트라, 소리의 종류’, 대형모니터에 빛의 삼원색을 조합하여 그림을 그릴 수 있는‘빨강, 파랑, 초록, 빛의 세친구’, 작동모형과 프로젝터 영상을 활용해 그림자놀이를 즐길 수 있는 ‘빛이 들려주는 이야기, 그림자 동화’등이 있다.
△제3전시실 ‘공룡놀이터’는 아이들의 영원한 친구인 공룡을 주제로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는 놀이공간이다.
공룡의 흔적을 직접 발굴해보는 ‘나도 공룡탐험가, 공룡화석 발굴’, 거대한 공룡의 뼈를 찾아 조합하여 공룡을 완성하는 체험인 ‘누구 뼈일까? 공룡 뼈 맞추기’, 벽면 터치센서를 이용한 반응형 영상으로 공룡알을 지켜내는 ‘공룡알을 찾아라’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물로 구성돼 있다.
△2층 북라운지는 관람객의 휴게공간이며, 과학 공방에서는 다양한 과학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충주어린이과학관은 한국교통대 산학협력단에서 올해 3월부터 위탁 운영을 시작했으며, 개관식 이후 4월 시범운영을 거쳐 5월 5일 어린이날에 정식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김두환 충주시부시장은 “해담별은 과학의 세계를 담는 특별한 아이의 눈이라는 뜻으로, 이름처럼 아이들 눈이 반짝반짝 빛나고, 과학의 꿈을 키울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라며 “과학관이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올해 충주어린이과학관 개관뿐 아니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전국 3번째로 올해의 과학문화도시 선정 등 아이들에게 더 가까운 과학도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