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목행사 (사진출처: 충청북도)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3월 28일 미동산수목원에서 제77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연구소 직원 50명 정도만 행사에 참여해 미동산수목원 내에 자작나무 1,000주를 식재했다.
이번 식목행사로 자작나무원의 곳곳에 어린묘목을 심어 더 나은 경관개선뿐만 아니라, 산림자원을 공익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관심 있게 심고 가꾸어 나갈 예정이다.
자작나무는 나무를 태우면 ‘자작자작’모닥불의 장작이 타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자작나무의 수피도 처음에 자랄 땐 갈색의 수피를 가지는데 자라면서 수피가 벗겨지면서 하얀색이 된다.
특히, 한 겨울에 흰 눈과 함께 보는 자작나무는 하얀빛을 이뤄 미동산수목원 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경과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23일부터 시작한‘미선나무 분화 전시회’와 연계한‘화살나무 나눠주기 행사’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로 다함께 나무심기 어려운 식목일을 맞이하여 화살나무 300본 정도를 준비해 방문객들이 가정에서 나무심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가족당 1본씩 나누어 주고 있다.
최영구 수목원관리팀장은 “최근 심각한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탄소중립의 대처방안으로 나무심기를 진행하였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나무가 우리에게 주는 맑은 공기, 미세먼지 저감 등의 나무의 소중함과 나무심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