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바이오센터 (사진출처: 충청북도)
전국 최초 충북 옥천에 조성된 산림바이오센터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24일 옥천군 이원면 일원에서 산림바이오센터 개청식을 개최하고 산림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고부가가치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승우 행정부지사, 황규철 도의원, 최병암 산림청장, 김재종 옥천군수, 임만재 옥천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산림관련 연구기관, 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 회원, 바이오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 식사, 치사, 축사, 표지석 제막식, 기념식수, 테이프 컷팅, 청사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청한 산림바이오센터는 1,838㎡(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신소재 개발 및 기능성 물질 확보를 위한 연구시설로 종자품질검사실, 식물조직배양실, 식물생장실, 유전자분석실, 병해충검정실, 전자현미경실, 물질분석실 등 있다.
앞으로 조직배양을 통한 산림수종 대량 증식 방법개발, 생물반응기시스템, 식물생장실 구축을 통한 신소재 연구개발, 기업 수요 식물에 대한 우량 종자 개발 및 기능성 물질 확보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바이오 산업화를 선도하는 비즈니스 중심축 역할과 이원묘목 세계화를 위한 묘목 농가를 대상으로 산업화 지원 기관으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서승우 행정부지사는 치사를 통해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산림바이오센터의 개청식이 있기까지 노력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산림바이오센터가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완성할 수 있는 바이오산업의 경쟁력확보와 고부가가치 실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바이오센터는 지난 ’16년 옥천묘목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이시종 도지사가 옥천묘목축제를 세계축제 개념으로 확대 추진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보라는 주문이 신설의 계기가 됐다.
국립 세계 식물돔(DOM) 조성 등 다양한 사업계획을 구상한 결과 ’17년 국립옥천묘목원 조성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해 19대 문재인 대통령 정부 지역공약사업으로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 ’18년 2.5억원의 자체사업비를 확보해 국립옥천묘목원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추진했고, 본 용역결과를 토대로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조성 사업’ 명으로 정부예산 200억원을 확보해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19년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년도에 조성사업을 착수해 ‘22. 2월말 시설을 준공했으며, 충북도와 옥천군이 협업형태로 운영되는 센터 조직이 신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