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택견학교 (사진출처: 충주시)
충주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택견 강습에 나섰다.
시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택견을 전승, 보급하기 위해 오는 4월 4일까지 ‘충주 시민택견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택견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이자 무예 종목 중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대한민국의 전통무예이다.
시민택견학교는 17세 이상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입문반 30명, 중급반 30명 등 총 6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강습은 4월 11일부터 12월 22일까지 9개월간 택견원에서 주 4회 진행하며, 유연하고 율동적인 동작인 ‘품밟기’라는 우리 고유의 독창적 보법을 중심으로 택견생활체조, 스트레칭, 마주메기기, 본대뵈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은 충주시청 및 택견원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이메일(tgmshin@hanmail.net), 팩스(☏043-844-0337), 직접 방문 접수(충주시 중원대로 3324번지 택견원), 전화 접수(☏043-850-7304)를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충주 시민택견학교는 택견을 통해 민족 고유의 무술을 익힘으로써 전통문화를 향유하고 충주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했다”라며, “충주가 택견의 본고장인 만큼 충주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